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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2-13 16:38
해외 건설 최대 호황 예상
 글쓴이 : 송학건설
조회 : 972  

이명박 정부는 자원외교 실무형 총리로 한승수씨 지명.

최대 호황기를 맞은 해외건설 차원에서 ‘패키지 딜’ 수주 방식을 고려한 인사라는 게 건교부와 인수위 관계자의 전언입니다.

‘패키지 딜(Package Deal)’이란 자원은 풍부하지만 자금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의 각종 인프라와 자원개발 시설 등을 건설해 주는 조건으로 에너지개발권 또는 천연자원을 현물로 받아오는 것입니다.

새 정부는 바로 이런 방식으로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한 러시아 일대와 아프리카, 동남아 등지에서 자원확보와 건설수주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입니다.

실제로 해외건설협회는 이를 위해 지난 76년 협회 창립이후 처음으로 해외 지부를 세우기로 하고 내부 공모에 들어갔습니다.

첫 해외 지부는 카자흐스탄으로, 우림과 동일 등 중견사들의 시장 확대와 신규 진출을 돕고 중앙아시아를 기반으로 패키지 딜 수주를 러시아 전역으로 펼친다는 계산입니다.

이런가운데 건교부와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주도하는 하노이 신도시와 GS건설이 개발하는 호치민 냐베신도시 등이 올해 본격 착공되고 대우와 한화건설이 이끄는 알제리신도시도 현지 법인 설립후 올해안에 공사에 들어갑니다.

또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등에서도 한국형 해외신도시 개발이 가시화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최근 우리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플랜트 시공은 수익성 위주로 수주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현대건설이 카타르에서 9억2천만달러짜리 공사를 따낸데 이어 오늘(12일)은 GS건설이 아랍에미리트에서 11억4천만달러를 계약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의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업계에서는 현대와 GS 등이 각각 50억달러 이상을 수주하고 대우와 대림, SK건설 등이 선전할 경우 공식 목표치인 30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인 지난해 398억달러의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경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