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3-20 10:17
글쓴이 :
송학건설
조회 :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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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융시장 안정 유지 큰 문제없다” |
재정부·금융위·한은, 일일 상황점검반 가동…매주 차관급 회의도 |
정부는 우리 금융시장에 대해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일(18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전광우 금융위원장,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김중수 청와대 경제수석 등 장관급 회의에 이어, 19일 오전 7시에도 최중경 재정부 제1차관,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 이승일 한은 부총재가 만나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와 한은은 최근의 금융상황이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에 주로 기인하고, 시장 변동성 확대로 안정성이 다소 흔들린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실물경제 상황, 증시 주변여건, 그리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추가인하 등 각국의 적극적인 시장안정 및 경기대응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앞으로 우리 금융시장도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실제 밤사이 미국에선 연방기금금리와 재할인율이 또다시 0.75%포인트씩 각각 인하돼 금리는 2.25%, 재할인율은 2.50%로 하향 조정됐다.
아울러 골드만삭스, 리만브라더스의 1분기 영업실적이 시장예상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미 증시는 다우지수가 3.5%, 나스닥도 4.2%나 급등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전일 상승 반전한 데 이어 이날도 9시 30분 현재 2% 넘게 상승했다. 급등하던 원-달러 환율도 전일 15.2원이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1천원선을 테스트하면서 안정을 되찾아가 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정부와 한은은 최근의 경상수지 적자, 물가상승 및 서브프라임 사태 지속가능성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는만큼 앞으로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시장안정을 위한 필요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금융시장 불안이 해소되는 시점까지 재정부, 금융위, 한은에 상황점검반을 설치해 국제금융, 국내금융 및 유가·원자재 등 실물경제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기관간에 정보를 공유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매주 1회 경제·금융시장상황점검회의(차관급)를 개최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
<출처>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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