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프로퍼티스그룹, 사업설명회 열고 국내업체에 러브콜
두바이내 추진중인 대형 프로젝트에 국내 건설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어 향후 국내 기업들의 두바이 진출이 활발해 질 전망이다.
두바이 국영개발업체인 두바이 프로퍼티스그룹(DPG) 경영진은 27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국내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두바이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 국내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세일즈 마케팅을 펼쳤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하심 알 다발 회장 등 두바이 프로퍼티스 그룹 경영진은 이날 설명회에서 두바이 경제 현황 및 두바이에서 현재 시행중인 대규모 신도시 건설사업인 무돈개발 프로젝트와 세계적 규모의 워터프론트 주거지역 개발사업인 쥬메이라 비치 프로젝트 등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국내 건설 빅5를 비롯해 중견, 중소 건설업체 등 65개 건설사 110여명의 임원들이 참석, 프로젝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 두바이 신도시 개발 및 중산층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 ▲ 두바이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 중앙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공동 진출 프로젝트 등에 대해 국내 건설업체들과 개별 상담을 실시하고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두바이 프로퍼티스 그룹 측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두바이 프로퍼티스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 사업에 한국 건설업체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권홍사 회장은 “이번 두바이 프로퍼티스 경영진의 방한은 두바이내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와 두바이 또는 제3국에 공동 진출할 수 있는 한국 업체를 물색하기 위한 것으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건설업체에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두바이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편 두바이 프로퍼티스는 두바이의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마드의 두바이 개발비전에 따라 2004년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주도로 설립된 회사로 두바이내 '쥬메이라 비치 주거지구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두바이에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국제 상업지구인 '비지니스 베이'를 건설 중이며 2011년까지 16만호를 건설하는 '무돈 신도시 프로젝트'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출처> 국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