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국토해양부'로 확대 개편
해양개발 · 항만건설 · 산림청 업무 통합
정부, 18부 4처에서 13부 2처로 축소 예정
건설교통부가 해운물류정책과 산림청 업무를 더해 국토해양부로 확대 개편된다. 건설교통부 기능에 해양수산부의 해양개발, 항만건설, 해운물류 등이 통합되는 것, 산림청 업무도 국토해양부로 이관된다.
그 동안 건설교통부는 육상을, 해양수산부는 항만과 해양을, 농림부의 산림청은 산림을 관리해 왔다. 국토해양부의 신설은 그 동안 육해공에 대한 개별 관리를 통해 국토해양자원의 효율적인 통합관리가 어려웠던 문제에 대한 새 정부의 강력한 해결책으로 보인다.
건설기계를 관리하는 건설지원국산하 건설지원팀의 업무와 조직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994년 건설부와 교통부가 합쳐 현 조직을 만든지 14년만에 다시 확대 개편되는 건교부는 일단 환영의 분위기를 보였다. 새 정부에서 국토를 균형있게 발전시키고 종합 관리하는 부처로서 위상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때문이다.
여기에다 해양수산부에 넘겨줬던 해운물류와 항만 기능을 되찾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5년 김영삼 정부에서 수산청과 합쳐져 독립된 부가 됐다. 또 업무 중복이 심했던 행정자치부의 기능중 지적관리, 부동산정보 관리 기능이 국토해양부로 이관되자 관리가 일원화됐다며 반겼다.
<출처>건설기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