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건설공사 입찰시장 소폭 증가
조달청, 이주 1278억원 62건 집행…300억원 미만 항만공사 3건 관심
지난주에 이어 대형공사와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 입찰이 없지만 등급 대상공사와 실적제한 입찰이 포함돼 공공 입찰시장이 소폭 증가했다.
조달청은 이번주 1278억원 규모의 공공공사 입찰 62건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주(986억원 60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2건, 입찰금액은 202억원 증가한 것으로 지난주에 이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와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최저가 입찰이 1건도 없어 증가 폭이 작았다.
이주 최대어는 일반경쟁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방식의 경인항 항로준설공사(이하 추정가격 271억원)로 빅5를 비롯한 14개사가 PQ를 거쳐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또 이주 유일한 실적제한 방식인 신마항 건설공사(220억원)에는 빅6를 비롯한 54개사가 실적심사를 받아 입찰결과가 주목된다.
지역의무공동도급이 적용되는 이번 입찰에는 전라남도 지역업체의 토목공사업 시공참여비율이 당초 49%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정정돼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추정가격 100억원 미만의 소형 공사들로 6등급 대상공사로 집행되는 은평우체국 건립공사(78억원)와 서망항정비공사(94억원)가 눈길을 끈다.
이밖에 일반경쟁 3건, 지역제한 38건, 수의계약 17건에 대한 입찰도 이뤄진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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