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이주 1605억원 51건 집행…500억 이상 중대형 공사 실종
중대형 건설공사가 자취를 감추고 현충일이 겹쳐 공공부문 입찰금액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조달청은 이번주 추정가격 기준 총 1605억원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 입찰 51건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주(2297억원 82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31건, 입찰금액은 692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가격이 500억원을 넘는 중대형 시설공사 입찰이 없어 입찰금액이 줄었다.
이주 최대어는 추정가격 370억원의 2등급 최저가낙찰제인 가칭 울산 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교사신축 공사로 2등급 31개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해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 일반경쟁 7건, 제한경쟁 4건, 지역제한 24건, 수의계약 15건에 대한 입찰이 이뤄진다.
이 중 일반경쟁인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공사 1-2공구(이하 추정가격 214억원), 무안고 이설공사(200억원), 송촌정수장 1단계시설 개량공사(149억원)와 제한경쟁인 동두천시 하수관거(동보외 7개분구) 정비 공사(194억원)가 100억원을 넘어 눈길을 끈다.
지역별 발주량은 경기도가 429억원으로 가장 많고 울산광역시 378억원, 전라남도 354억원, 대전광역시 158억원, 경상북도 111억원이 뒤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