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5-28 11:33
1870억원대 광주ㆍ전남혁신도시 집단에너지 건설공사 연내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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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송학건설
조회 :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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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公, 연료문제 확정 짓고 최초 설계대로 진행
RDF 방식으로 소프트펠릿 적용할 듯…규모상 올 최대어
지난해부터 사업추진이 차일피일 미뤄져 왔던 ‘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건설공사’가 연내 추진된다. 해당사업은 총 공사비가 1870억원 정도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올해 발주할 건설공사 가운데 최대어로 꼽힌다.
26일 플랜트 업계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그동안 공사추진에 걸림돌이 됐던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문제를 조간만 해결하고, 올해 발주하기로 했다.
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은 폐기물고형화연료(RDF)를 사용해 전기(19.7㎿)와 열(55GW)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집단에너지시설을 건설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전남도와 광주시는 전처리시설(MBT)를 도입해 지역 내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이용, RDF를 공급하기로 돼 있다.
문제는 RDF를 취급하는 전처리시설에 있었다. 연료의 50%를 공급하는 전남도는 지난해 소프트펠릿으로 연료방식을 결정했지만, 나머지 50%를 충당하는 광주시는 아직까지 연료방식을 결정하지 못한 탓이다.
RDF는 생활폐기물의 압출 정도에 따라 하드펠릿, 소프트펠릿, 플로트 등 3가지 방식으로 구분한다. 발열량은 펠릿이 좋지만, 비용은 플로트가 저렴하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일단 전처리시설을 플로트 방식으로 건립하는 것을 토대로 설계를 완료해 광주시의 결정을 기다렸다”며 “지난해부터 미뤄진 건설공사라서 더 이상 늦어지면 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 내 연료공급이 문제가 있다는 판단 아래 연내 마무리 짓고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광주시 역시 전남도처럼 소프트펠릿으로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해당공사 다음으로 규모가 큰 동탄2지구 집단에너지 건설공사(공사비 1000억원 이상)은 아직까지 설계를 완료하지 못했다. 우선 상반기에 기자재 발주를 하고, 11월경에 건설공사를 추진한다는 방침만 고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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