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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가격 결정…'될대로 되라'
관리자
2010/11/11
1205
없음
<P><STRONG>철근가격 결정…‘될대로 되라(Que Sera Sera)’ </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지경ㆍ국토부도 제강ㆍ건설사 양측 협의 종용 <BR><BR></STRONG></P> <DIV class=sub_body id=bodytext> 제강사와 건설사의 철근가격 협의가 지지부진하다.<BR><BR> 그야말로 ‘케 세라 세라(Que Sera Sera, 될 대로 되라)’식으로 흘러가고 있다.<BR><BR> 양측이 협의하고 있는 철근가격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분. 9월 말부터 두 달이 가깝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입장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아, 심ㆍ신적 피로감을 나타내고 있다.<BR><BR>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7대 전기로 제강사와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를 중심으로 한 건설사는 꾸준히 협상 테이블을 갖고 철근가격 결정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다.<BR><BR> 제강사가 책정한 철근가격은 가장 수요가 많은 고장력 10㎜, 현금가를 기준으로 t당 76만원(9월), 79만원(10월과 11월)이다.<BR><BR> 반면 건설사가 인하건의한 철근가격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동등하게 t당 74만원이다.<BR><BR> 양측 모두 본래 책정 혹은 인하건의한 철근가격에서 한발짝 양보해 지금 선까지 왔다. 하지만 더이상은 양보할 수 없다는 마지노선에 부딪히고 만 것이다.<BR><BR> 제강사의 경우 이달 1일부터 건자회 소속 대형 건설사 및 책정한 철근가격을 수용하지 않는 건설사에 대해 거래중담을 선언했지만 생각보다 결과는 신통치 않다.<BR><BR> 거래중단으로 인한 사회적 파장을 우려해 대형 국책현장에는 철근을 그대로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BR><BR> 게다가 이달 철근 수요가 총 50만t 정도로, 도저히 건설성수기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는 정도의 침체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BR><BR> 건설사도 마찬가지다. <BR><BR> 기존 71만원에서 74만원으로 3만원 양보해 9월은 2만원차, 10ㆍ11월은 5만원차를 보이고 있지만 제강사의 3분기 수익성 확보에 대한 의지가 뚜렷해 진통을 겪고 있다.<BR><BR> 상황이 이러다보니 관계 정부기관에서도 양측의 철근가격 협의를 종용하고 있다.<BR><BR> 지난주부터 지식경제부 철강화학과는 제강사를 상대로, 국토해양부 건설인력기재과는 건설사를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해결방안을 찾고 있으나 이 역시 만만치 않다.<BR><BR>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철근가격 협상이 장기화한 게 이번이 세 번째”라며 “양측이 원만한게 철근가격을 조율하기를 바랄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BR><BR> 국토부 관계자 역시 “정부부처가 한쪽 편을 들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오랜 공급자와 수요자 관계인 만큼 서로 더욱 양보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BR><BR> 정석한기자 jobize@<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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