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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최저가 도로공사에 토목부서 반색…수주전 점화
관리자
2012/10/08
1183
없음
건축공사 일색이던 공공 건설시장에 도로개설 토목공사 물량이 발주되면서 건설업계가 반색하고 있다.<BR><BR>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발주한 국지도 23호선(남사~동탄)간 도로개설공사를 두고 치열한 수주경쟁이 시작됐다.<BR><BR> 이 공사는 LH의 올해 첫 도로개설공사 물량으로 최저가 낙찰제가 적용된다.<BR><BR> 추정가격 총액 1600억원 규모로, 모두 3개 공구로 나뉘어 입찰이 집행된다.<BR><BR> 공구별로 보면, 1공구는 총연장 3.3km 규모로 추정가격은 652억원이며 2공구는 2.5km 규모로 추정가격은 638억원이 책정됐다<BR><BR> 3공구는 총연장 5.0km 규모로 3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BR><BR> 업계는 건설경기 침체와 더불어 공공시장이 공공기관·공기업 지방이전 및 군시설공사 등 건축공사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중에, 오랜만에 나온 토목공사 물량이라 건설사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BR><BR> 특히 상대적으로 실적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토목영업 및 견적부서 담당자들은 이 공사 수주를 위해 전력투구에 나설 전망이다.<BR><BR> 여기에 최근 LH가 최저가 낙찰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세부기준 개정을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건설사의 신용등급 적격기준을 완화하면서, 수주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BR><BR> A건설사 관계자는 “대다수의 업체가 연초에 계획했던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하긴 불가능하고 적정 시공이윤도 확보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발주된 토목공사는 반드시 틀어쥐어야 하는 물량”이라고 말했다.<BR><BR> LH도 업계 여건을 감안, 이번 공사에는 PQ에 통과할 수 있는 모든 업체가 입찰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BR><BR> 이렇게 되면 공구별 공사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게는 40~50개에서 많게는 100개 이상의 건설사가 수주경쟁을 펼친 것으로 예상된다.<BR><BR> LH는 오는 17일 PQ서류를 접수한 뒤 통과업체를 대상으로 내달 27일 가격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BR><BR> 한편, 올 연말께는 한국도로공사의 화도~양평간 고속도로와 성서~지천간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될 전망이다.<BR><BR> 총연장 19km 규모의 화도~양평 구간은 3~4개 공구로 나뉘어 발주되고 성서~지천간 12.7km 규모는 2~3개 공구로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BR><BR> 총 사업비는 노선별로 각각 6076억원과 4136억원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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